수법 해설

중고거래 "안전결제 링크 보내드릴게요"가 위험한 이유

중고거래에서 판매자가 보내는 안전결제·에스크로 링크가 가짜 결제 사이트일 수 있습니다. 가짜 안전결제 사기의 흐름과 거래 전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작성 99컴퍼니 · 게시 2026-10-25

중고거래에서 직거래가 어렵고 계좌이체는 불안할 때, 판매자가 먼저 이렇게 제안합니다. “불안하시면 안전결제로 하시죠. 링크 보내드릴게요.” 구매자를 안심시키는 말처럼 들리지만, 이 링크가 바로 사기의 도구인 경우가 있습니다.

가짜 안전결제 사기의 흐름

  1. 인기 상품(게임기, 명품, 전자제품)을 시세보다 약간 싸게 올립니다. 너무 싸면 의심받기 때문입니다.
  2. 대화를 앱 밖의 메신저나 문자로 옮기자고 합니다.
  3. “안전결제(에스크로)”라며 결제 링크를 보냅니다. 화면은 실제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결제 대행사와 거의 똑같습니다.
  4. 구매자가 결제하면 “결제 오류로 재입금이 필요하다”, “수수료가 빠져서 차액을 다시 보내면 환불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합니다.
  5. 판매자는 연락이 끊기고, 결제한 돈은 사기범 계좌로 들어가 있습니다.

구별하는 방법

확인할 것정상위험
결제 위치중고거래 앱 안의 결제 버튼채팅으로 받은 외부 링크
링크 주소플랫폼 공식 도메인플랫폼 이름이 섞인 비공식 도메인, 무작위 문자열
결제 방식카드·간편결제 등 플랫폼이 제공하는 수단특정 개인 계좌로 무통장 입금 안내
오류 대응플랫폼 고객센터에서 처리“재입금하면 환불” 요구
“결제 오류로 다시 입금하면 먼저 낸 돈은 환불된다”는 말은 정상 결제 시스템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들었다면 사기입니다.

거래 전 3단계 확인

  1. 상대 계좌·전화번호 조회: 더치트, 경찰청 사이버캅에서 사기 신고 이력을 확인합니다. 단, 이력이 없다고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새 계좌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링크 주소 검사: 받은 링크의 도메인만 복사해 사이트 안전도 검사에 넣어 봅니다. 플랫폼 이름이 들어갔는데 생긴 지 얼마 안 된 도메인이라면 거의 확실한 사칭입니다.
  3. 플랫폼 안에서만 결제: 앱이 제공하는 결제 기능이 있다면 그것만 씁니다. 판매자가 외부 결제를 고집하면 거래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판매자가 신분증 사진을 보내줬는데 믿어도 되나요?

신분증 사진은 다른 피해자에게서 받아낸 것이거나 도용한 것일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먼저 보내며 신뢰를 얻으려는 행동 자체가 흔한 수법입니다. 신분증보다 결제가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판매자 평점이 높고 거래 후기도 많아요.

해킹하거나 사들인 계정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활동이 없던 계정이 갑자기 고가 상품을 여러 개 올렸다면 의심해 보세요.

택배 거래 대신 직거래하면 안전한가요?

직거래는 물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만나고 현장에서 상품 상태와 작동을 확인한 뒤 결제하세요. 고가 전자제품은 일련번호와 분실·도난 등록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결제했다면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바로 연락해 승인 취소나 이의 신청을 요청합니다. 계좌이체였다면 송금한 은행과 112에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대화 내용, 게시글, 결제 화면은 판매자가 지우기 전에 캡처해 두어야 합니다. 신고처 총정리에서 기관별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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